여름 가전 오래 쓰는 방법은 바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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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 지구온난화에 가속이 붙어서인지 해가 갈수록 여름이 더 뜨거워지는 것 같아요☀️ 이처럼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여러모로 난감한 부분이 한 둘이 아닌데요. 더위도 더위지만 불쾌지수 잔뜩 높이는 습도까지..! 이럴 때일수록 뜨거운 더위를 식혀주는 여름 가전의 역할이 간절히 필요한 요즘입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가전제품이 3가지 있죠. 바로 에어컨선풍기, 제습기입니다. 이런 여름 가전들을 잘 관리해서 사용하면 좋은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1) 전기세가 절약된다.
2)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3) 호흡기 질환이나 화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데 여름 가전, 잘 관리해서 사용해야겠죠? 그럼 이제부터 집꾸미기와 함께 3가지 가전제품의 관리 방법 꿀팁 살펴보도록 해요.

1. 에어컨 관리법

더위를 빠르게 없애주는 가장 강력한 가전제품인 ‘에어컨’ 겨울 내내 오랜 시간 방치된 에어컨은 사용하기 전에 미리 꼭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꿀팁

에어컨 청소는 본격적인 더위가 오기 전 미리 청소해 두세요. 간혹 예상치 못한 고장이 있을 수도 있고, 청소를 외부 업체에 맡기려고 할 때 여름이 오고 난 후에 하려고 하면 수리 예약도 굉장히 오래 걸리고 청소 예약 잡기도 너무 어려울 수 있어요. (지역에 따라서 한 달 이상 걸릴 수도 있답니다 ) 이 때문에 정작 더울 때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고 곤란을 겪은 분들이 많기 때문에 여름이 오기 전, 미리 확인하여 챙겨두면 여름철 쾌적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어요.

에어컨은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를 사용하는 가전이기 때문에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지 않으면 호흡기 건강에도 해롭고, 전기료도 더 많이 부과될 수 있어요. 그래서 사용 전, 꼭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시고, 가능하다면 2주에 한번씩 간단하게라도 필터청소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전기세를 가장 절약하며 에어컨을 사용하는 방법은 에어컨을 켜자마자 가장 낮은 온도로 맞추어준 뒤 공간의 온도가 낮아지면 24~26도로 변경해서 상시 가동하는 것입니다. 더해서, 에어컨이 작동된 후 3분 동안은 에어컨 내부에 있던 곰팡이가 배출되기도 하니 에어컨을 켠 후 5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시는 게 좋아요.

에어컨을 작동하고 나면 내부의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게 되는데요. 이런 곰팡이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끄기 전 최대 30분 정도 에어컨의 습기를 없애준 뒤 꺼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자체적으로 있는 ‘자동 건조 모드’를 사용하거나 ‘송풍(건조) 모드’, 송풍 모드가 없는 모델은 ‘청정 모드’로 30분간 작동해서 습도를 없애준 뒤 에어컨을 꺼주면 좋아요. 이것만 잊지 않고 매번 해주어도 곰팡이 번식을 막고 이로 인한 에어컨 냄새도 예방할 수 있어요.

2. 선풍기 관리법

역시 여름철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뭐니 뭐니 해도 ‘선풍기’겠죠? 선풍기는 모터를 사용해 작동하는 가전이기 때문에 모터가 과열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풍기를 사용하기 전, 선풍기 날개와 모터에 쌓여있는 먼지는 모두 제거해 주세요. 특히 젖은 옷이나 수건을 말리려고 선풍기 위에 올려두는 것은 화재의 위험이 있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내내 잘 사용한 선풍기는 꼭 잘 닦아준 뒤, 커버를 씌워 먼지가 쌓이지 않게 보관해 주는 것이 선풍기를 고장 없이 오래오래 사용하는 비결입니다.

3. 제습기 관리법

최근 들어 에어컨, 선풍기보다 더 혜택을 더 많이 본 분들의 경험담이 이어지면서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은 ‘제습기’입니다. 여름은 ‘습도와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것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끈적끈적한 여름 습기는 불쾌지수에 아주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습도가 5%만 내려가도 체감온도 1도가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이런 습한 여름에 제습기는 없어서는 안될 가전제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습기는 장마철이나 습기가 많은 날, 빨래 건조를 돕기에도 좋고 특히 옷이나 이불이 많은 방에 사용하여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기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시 제습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세균 번식이나 많은 전기세가 부과될 수도 있는데요. 올바른 제습기 관리 방법으로 효율적인 제습기 사용을 하는 것이 참 중요하겠죠?

우선, 제습기도 필터 청소물통 청소를 주기적으로 깨끗이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통에 물이 오래 고여 있으면 세균이 빨리 증식하기 때문에 자주자주 물통을 비워주고 세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습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제습하는 동안 외부에서 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이나 방문을 닫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습기를 가동할 때는 공간의 중앙에 두고 작동하는 것이 제습 효과에 더욱 좋습니다.

제습기를 모두 사용했다면 에어컨과 같이 전원을 끄기 전, 송풍 모드로 내부를 건조한 뒤 제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제습을 모두 마친 공간은 잠깐이라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가 가동되는 동안 고온의 공기가 방출되기 때문에 방 안의 유해 물질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제습된 옷이나 침구에 다시 습기가 흡수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깐의 환기는 제습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으니 꼭 환기를 해주세요.

어떠셨나요? 무더운 여름에 필수인 여름 가전제품들 똑똑하게 알고 쓰면 더 좋겠죠? 앞으로도 집꾸미기에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꿀팁 알아가세요~

* 이미지는 shutterstock 및 unsplash 무료이미지를 사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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