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 늦었는데 ‘노쇼’로 예약 취소된 미용실 손님
미용실 노쇼 기준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용실 7분 늦어서 허겁지겁 달려갔는데 문이 잠겨있었다’는 제목의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글 작성자 A씨는 일인샵에 미용실 예약을 했으나 7분 정도 늦었다. 미용실에 도착했을 때 문은 잠겨 있었다.
그러나 잠시 뒤 미용실 원장이 나와 문을 열어줬다. 그리고 “노쇼로 예약 취소되셨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A씨는 “쫓기듯이 나왔다”며 “나도 물론 잘한 건 없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여성의 하소연에 누리꾼들 반응 엇갈려
A씨가 공개한 해당 미용실의 안내 사항에서 원장은 “한 타임 당 한 분에게 오롯이 신경을 써 시술하고 있다. 시술이 오래 걸리는 작업은 예약 시간 2~3시간을 고객님만을 위한 시간으로 막아놓는다”고 적었다.
이어 “당일 취소, 노쇼는 정말 비매너적인 행동이며, 예약하고 싶으신 분들과 제 시간을 뺏는 것과 같다”며 “당일 취소, 노쇼 하시는 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유 없이, 연락 없이 노쇼하신 분들 다른 날 예약하시면 취소 처리된다. 아무리 값비싼 금액을 지불한다고 해도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객님은 시간과 돈을 쓰시고, 저는 시간과 제 기술을 쓴다. 서로 평등한 관계다”고 강조했다.
사연을 전한 A씨는 “일인샵이라 안에 아무도 없었는데 그냥 노쇼 이런 거 엄청 싫어하시는 분 같더라”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의 의견은 나뉘었다. 일부는 “7분 늦은 건 이해 가능한 부분 아닌가?”, “사장님이 자영업 마인드가 아닌 것 같다”, “저런 자영업자들은 망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은 “시간 약속에 늦은 건 어떤 경우에도 정당한 변명이 없다”, “연락 없이 매번 늦는 사람들 때문에 뒷사람이 기다리게 되는 것”, “연락 없이 지각한 게 잘못한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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