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유튜브 폐쇄에 ‘불복’…이의신청
‘첫 전자발찌 부착 연예인’ 고영욱. 그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 됐다.
이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안양교도소, 서울 남부교도소 등에서 형량을 채우고 2015년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3년간 전자발찌를 착용하기도 했다.
간간히 근황이 전해지던 가운데,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복귀를 시도했다. 그러나 18일 만에 유튜브 측의 단호한 대처로 채널이 삭제됐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유튜브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의 행위가 유튜브 사용자, 커뮤니티, 직원,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여기에는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거나, 학대 및 폭력에 가담하거나, 잔혹성을 보이거나, 사기 또는 기만행위에 참여해 남에게 실질적으로 해를 입힌 경우가 포함된다.
고영욱 “현재 죄를 짓지 않고 건전하게 살아가…부당하고 불공평”
이에 대해 고영욱은 ‘불복’하며 이의신청을 했다.
지난 27일 고영욱은 스타뉴스를 통해 이의신청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수많은 유튜버들 중 전과자들도 현재 꽤 활동을 하고 있을 텐데 전과자라고 유튜브를 할 수 없다는 규정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현재 죄를 짓지 않고 건전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한 개인의 사회 복귀와 희망을 너무 차단하는 건 아닌지 부당하고 불공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불법적인 행동이나 영상을 올리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영욱의 이같은 주장에 많은 누리꾼들은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마라”, “조용히 살면 될 일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영욱은 유튜브 채널에서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고 했다.
고영욱이 올린 첫 영상은 개설 15일 만에 조회수 30만 회를 돌파했고 구독자 수는 5,400명을 넘겨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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