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주 유나이티드 FC 골키퍼 유연수, 새로운 도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하반신 마비가 돼 25살에 눈물의 은퇴를 하게 된 제주 유나이티드 FC 골키퍼 유연수. 그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꿈으로 ‘국가대표’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19일 SBS ‘8뉴스’는 2년 전 음주운전 차량에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된 유연수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연수는 최근 이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천선수촌은 장애인 체육의 산실이라 불린다. 유연수는 4년 뒤 열리는 LA 패럴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다.
종목은 바로 사격이었다. 골키퍼를 하며 기른 집중력, 근력, 차분함을 고루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격 선택한 이유…”골키퍼와 비슷해”
유연수는 “숨을 참고, 과녁을 봐서, 이제 방아쇠를 당길 때, 집중력과 근력, 또 차분함. 이런 걸 좋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는 골키퍼랑 좀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연수는 축구선수 생활을 하며 달아보지 못한 ‘태극마크’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태극마크를 달아본 적이 없는데, 이제 장애인 스포츠, 또 사격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저의 목표가 생기고 또 꿈이 생긴 것 같습니다”고 매체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유연수는 꿈을 향한 도전으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줄 예정이다. 그는 “저를 통해서 이제 많은 중도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스포츠 혹은 다른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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