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금메달 추가하며 가까스로 종합 1위 차지한 미국
여자 농구 1점 차이로 2024 파리올림픽 종합 순위의 희비가 갈렸다. 미국은 가까스로 금메달 한 개를 추가하며 중국을 따돌리고 4회 연속 하계올림픽 종합 1위를 달성했다.
12일(한국 시간) 미국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2개를 획득해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미국은 2012 런던 대회 이후 4개 대회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육상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총 34개, 수영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등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중국, 은메달에서 미국에 밀려 2위
그러나 이번 1위가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중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4개를 기록하며 은메달 수에서 밀려 아깝게 1위를 놓쳤기 때문이다.
특히 대회 맨 마지막 메달이 걸려 있던 여자 농구의 승패가 중국의 희비를 갈랐다.
미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12일 파리 버치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농구 여자부 결승에서 홈팀 프랑스와 접전 끝에 67대66,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올림픽 8연패를 달성했다.
이에 39개였던 미국의 금메달 개수가 대회 마지막에 40개로 바뀌었다. 여자 농구에서의 이 1점이 아니었다면 미국은 2008 베이징 대회 이후 16년 만에 중국에 1위를 내줄 뻔했다.
중국은 다이빙(금 8개, 은 2개, 동 1개), 사격(금 5개, 은 2개, 동 3개), 역도(금 5개)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 이번 대회 금 20개, 은 12개, 동 13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던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호주가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6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고, 개최국 프랑스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로 종합 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며 종합 8위에 올랐다. 또 2016 리우대회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종합 톱10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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