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빌자!”… 오늘(12일) 밤, 1년 중 가장 화려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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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밤, 페르세우스 유성우 쏟아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ciencefocus

오늘 밤, 소중한 사람을 위해 밤하늘에 소원을 빌어보자. 화려한 별들이 비처럼 쏟아지며 당신의 소원을 이뤄줄 테니.

오늘(12일) 밤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천문학 전문 앱 스타워크(StarWalk)에 따르면 오늘 밤하늘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경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우주쇼로 모혜성인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며,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유성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오늘 밤 11시 30분경 극대기를 이뤄 시간당 최대 100개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더 선명하게 보고 싶다면, 도시의 화려한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에서 관찰하는 것이 좋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있는 평지가 적합하다.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통해 유성우 생중계

페르세우스 유성우 / 2019년도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윤은준 촬영 - 한국천문연구원

직접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소원을 빌어보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날 밤 10시부터 다음 날(13일) 오전 4시까지 유튜브를 통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는 전북 무주 현지와 세계 최고의 별 관측지 중 하나인 하와이 마우나케아 정상 관측소에서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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