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민, 근대5종 여성부 아시아 최초 메달
한국 여자 근대5종 대표로 출전한 성승민이 파리 올림픽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현지 시간) 세계랭킹 1위 성승민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결승전에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21년 전웅태가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성승민이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메달을 걸게 됐다.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6위로 승마에 나선 성승민은 감점 없이 300점 만점을 받아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첫판에 이탈리아 엘레나 미첼리에게 패하며 추가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다.
한국 근대5종에 새로운 역사 쓴 성승민
이어 열린 수영에선 2분 11초 47로 288점을 쌓아 813점을 획득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순위를 가리는 레이저런에서 성승민은 점수 1위인 프랑스의 엘로디 클루벨이 출발하고 나서 31초 후에, 2위 헝가리의 미셸 굴야스 출발 이후 18초 후에 출발했다.
사격에서 클루벨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때 성승민이 2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성승민이 세 번째, 네 번째 사격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2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성승민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며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귀중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선우는 8위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마친 남자 근대 5종에선 전웅태가 6위, 성창완이 7위를 차지했다. 한국 근대5종 선수 4명 모두 8위 안에 드는 호성적을 거두게 됐다.
참가 선수 전원이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한국은 근대5종 강국임을 세계에 보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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