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발언’ 안세영 원하는 중국 “이제 22살… 귀화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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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 금메달 목에 걸었다

뉴스1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 선수가 경기 직후 부상 대처에 안일했던 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온라인에서는 “중국으로 귀화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인터넷 포털 바이두와 소후닷컴 등에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가 화제다. 안세영이 협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기보다 불만을 표출했다며 말이다.

소후닷컴은 “대한배드민턴협회가 그동안 설정한 자체 규정 및 관례와는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아직 22세인 만큼 다른 나라로 귀화하는 것 또한 선택지“라고 권했다.

중국 누리꾼들 “중국은 당신을 반긴다”

그러면서 “지금은 태어난 나라 한국에 대한 실망이 크지만, 선수 경력에 막다른 골목으로 몰리는 것은 아니다”면서 “긴장이 더 고조된다면 귀화로 미래의 전환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웨이보 사용자 또한 “이것이 국가가 국보급 선수를 대하는 방식이냐. 천재 소녀 안세영의 국적 변경, 중국은 당신을 반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중국으로 와라. 환영한다”, “린샤오쥔처럼 안세영도 중국으로 귀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세영이 다른 나라로 귀화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지만, 중국 선수가 안세영에게 압도적으로 밀리자 중국 내에서 자조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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