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동료들과 ‘삼겹살 파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 4강에 오른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삼겹살 파티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한국시간) 전지희, 이은혜, 신유빈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단체전 8강에서 스웨덴 매치 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탁구 단체전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도입됐다.
초대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던 한국 여자 탁구는 이후 2012 런던 올림픽 4위,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8강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2년 만에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8일 오후 10시 중국과 대만의 8강전 승자와 4강전을 갖는다.
이에 따라 여자 선수단은 파리 현지 시각으로 7일 하루 모처럼 꿀맛 같은 휴일이 생겼다. 이에 삼겹살 파티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다.
대한탁구협회에서 공개한 사진 속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밝은 표정이다. 특히 쌍따봉을 든 신유빈이 눈길을 끈다.
“선수들, 체력 보충… 4강전도 선전할 것”
앞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유민이가 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는데, 빨리 고기를 사줘야 한다”며 “계속 스케줄을 체크하고 있다. 빨리 고기 사줘서 남은 경기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 줘야지”라고 약속한 바 있다.
신유빈의 바람이 이뤄진 셈이다.
대한탁구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7일에 경기가 없어 소중한 휴식 시간을 맞아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으며 체력을 보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4강전에서도 선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종훈, 장우진, 조대성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대표팀도 크로아티아와의 남자 단체전 16강에서 매치 스코어 3-0으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7일 오후 5시 세계 최강 중국과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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