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한 구본길, 도경동
올림픽 일정을 모두 소화한 구본길과 도경동이 파리 시내에서 금메달을 꺼내며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는 “파리 나들이 나선 구본길, 도경동…일제히 박수 터져 나온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본길과 도경동은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치고 파리 시내의 한 브런치 카페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꺼낸 금메달에 일제히 환호하며 힘찬 박수 보내온 시민들
구본길은 “팀 맏형을 맡게 되고 연패가 끊어지게 되면 어떡하나 싶은 부담감이 정말 많았다”며 “이번 올림픽 멤버들은 합을 맞춘 지 1년도 안 되고 그래서 이런저런 불안감이 있었지만 결국은 ‘소통’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치열했던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안도하던 순간을 떠올리던 이들은 가방에서 값진 금메달을 꺼내 보였다.
그 때였다. 이들의 금메달을 본 파리 시민들은 일제히 식사와 대화를 멈추고 힘찬 박수와 환호를 보내오기 시작했다.
다른 국적을 지녔음에도 순수하게 이들의 금메달을 축하해 주는 파리 시민들에게 두 선수는 금메달을 흔들고 고개를 꾸벅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장을 방불케하는 시민들의 격렬한 환호와 이에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메달도 메달인데 선수들 잘생겨서 쳐다보는 것도 있을거다”, “열렬한 환호 속 소매치기 조심”, “이런게 진정한 국위선양이다”, “메달 실물 보고싶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1일(한국 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뉴 어펜져스’로 불린 이들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21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3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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