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개’라고 생각하는 쥐”…핏불과 함께 있어도 태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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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twogreek_do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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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자신이 ‘개’라고 생각하는 반려쥐가 핏불과 함께 있어도 태연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수컷 반려쥐 ‘레미(Remi)’는 종을 뛰어넘어 개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

레미와 절친 사이인 개들은 무려 핏불(Pit Bulls). 핏불은 과거 투견으로 사육된 견종으로, 현재에 이르러서도 호전적인 성향이 강한 개로 일컬어지고 있다.

하지만 레미는 핏불들과 한 지붕 아래서 잘 지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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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의 가족은 지난 20일 “레미는 자신이 개라고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레미는 핏불 형제 ‘제우스(Zeus)’와 ‘크로노스(Kronos)’가 앉아있는 소파 위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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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석은 곁에 온 레미를 따뜻하게 받아주었다. 혀로 핥아주기도 하고 품 안에 품기도 하며 레미를 아껴준 제우스와 크로노스.

신기하게도 레미는 자신보다 훨씬 큰 개들 사이에 있음에도 겁내지 않았다. 다소 과한 애정표현에 그저 눈살만 찌푸릴 뿐, 아무렇지 않게 두 녀석과 함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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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와 핏불 형제의 우정을 지켜본 네티즌은 “정말 사랑스럽네요”, “너무 귀여워요. 동물들은 항상 저를 놀라게 해요”, “핏불들이 레미를 부드럽게 대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펫시터 협회(Pet Sitters of America)에 의하면, 쥐는 매우 사교적인 동물이다. 쥐의 평균 수명은 약 3년 정도인데, 이 시간동안 친구와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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