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티몬·위메프로 여행 상품 구매 고객 다수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Qoo10)’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그 여파는 판매자(셀러)와 소비자 간 ‘폭탄 돌리기’로 번지고 있다.
티몬·위메프에 입점한 판매자는 대금 정산이 밀리자 소비자에게 결제 취소를 요청하거나 일방적으로 판매를 취소한 후 티몬·위메프에서 환불 받을 것을 안내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티몬·위메프 등에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교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도 있다. 문제가 커지면서 주요 여행업계는 위메프와 티몬에서 상품 판매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여행사 사장님이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엔타비글로벌·엔데이트립 “책임지고 여행 진행”
지난 24일 여행업체인 엔타비글로벌·엔데이트립은 “현재 티몬 입점 업체 정산금은 무기한 지연, 티몬 구매 고객 취소에 대해 티몬 측 환불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여름 성수기 여행객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도 티몬 입점 업체로 전월부터 현재까지 판매 정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며 티몬 담당자로부터 무기한 정산 지연에 대한 최종 공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사태에 관련하여 엔타비글로벌/엔데이트립 여행 상품을 티몬으로 구매해주신 고객님 한 분 한 분께 투어 이용에는 일체 차질이 없음을 공지드렸습니다”고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엔타비글로벌·엔데이트립 측은 “여름 휴가철 여행을 고대하고 당사를 찾아주신 고객님의 여행은 당사 판매금이 정산되지 않아도, 티몬 측 고객 취소 환불이 불가한 경우에도 엔데이트립이 책임지고 진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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