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싸이 ‘흠뻑쇼’ 관객 논란
가수 싸이가 ‘흠뻑쇼’ 과천 공연을 중단한 가운데, 일부 관객들이 물에 젖은 우비를 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비판을 받고 있다.
싸이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대공원에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4′(이하 싸이흠뻑쇼 2024)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20일 과천 공연이 악천후로 중단됐다.
주최 측은 매년 관객들에게 우비, 비닐 백팩을 제공한다. 잔뜩 젖어서 대중교통을 타서 눈치 보일 때 우비를 입으면 된다고 설명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물에 흠뻑 젖은 우비를 벗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하철 관객 “우비 입고 지하철 타…물바다 됐다”
콘서트가 끝난 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서울(과천)에서 했나 본데 파란 우비 입은 사람들이 물도 안 털고 그대로 의자 앉아서 지하철 안이 다 물바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상식적으로 우비는 실내 들어올 때 물기 털고 접고 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하철에 우비를 입고 좌석에 앉은 사람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다른 누리꾼들도 “젖은 우비나 옷 입고 지하철 타는 사람들 엄청 많다”, “흠뻑쇼 때문에 시트 다 젖었다” 등 비판했다.
흠뻑쇼는 여름을 상징하는 싸이의 대표 콘서트다. 매년 공연마다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관객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흠뻑쇼’가 끝난 뒤 일부 관객들이 물에 젖은 우비를 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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