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엄마 혼자 들어오자 눈치 주는 개…’아빠는 어디 갔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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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ktok/@hanclarke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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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외출 후 엄마 보호자가 집에 돌아오자 아빠만 찾으며 눈치를 주는 개의 모습을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소개했다.

영국 잉글랜드 남부 서리주에 살고 있는 27세 여성 한나는 지난 15일 자신의 틱톡 계정 @hanclarkexx에 “너무 무례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아빠가 나와 함께 집에 오지 않았을 때 내 강아지의 반응”이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나의 반려견인 수컷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오티스(Otis)’의 모습이 담겼다.

@hanclarkexx So rude  #dog #dogsoftiktok #daddysboy #labrador #labradorpuppy #yellowlab #fyp #foryou #viral ♬ original sound – Han | IVF mumma

가족이 집에 오기만을 문 앞에서 기다려고 잇던 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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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자 엄마는 보이지도 않는 듯 그대로 통과해 밖으로 나가버리는데.

무언가 중요한 걸 찾는 듯 집 주변 이곳저곳 살피기 바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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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라는 엄마의 성화에 집으로 들어오고 나서도 엄마에게 무언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

알고 보니 녀석이 애타게 찾고 있던 건 바로 ‘아빠’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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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반가운 기색 없이 아빠만 찾는 ‘아빠 바라기’ 오티스의 행동에 서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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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19일 기준 71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걸 보면 아빠, 엄마 중 누가 더 간식을 많이 줬는지 알 수 있네요”, “하하… 저도 10년간 공들여 키운 제 반려견이 저보다 제 남자 친구를 더 좋아해요”, “엄마 울겠다!!! 그렇지만 녀석은 분명히 엄마도 사랑할 거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나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에게 내가 그가 없이 집에 돌아왔을 때 오티스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오티스는 그냥 우리 가족 전체가 함께 집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아빠가 집에 없을 때 걱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아침을 먹이는 사람이라 매일 달라진다”며 “오티스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강아지이고, 매우 충성스러우며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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