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장례, 첫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진다…내일(18일)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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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故 현철의 장례는 첫 대한민국가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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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장례가 첫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16일 서울 아산병원장례식장 지하 1층 1호실에는 고 현철의 빈소가 마련됐다. 현철의 장례위원 측은 “장례는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며 “협회의 이름을 달지 않고 진행되는 가수장으로 현철 선생님이 첫 번째 대한민국가수장”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7시 30분께 영결식을 진행한 후 발인식이 엄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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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수술 후 오랜 투병 끝에 지난 15일 별세

현철은 지난 15일 밤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경추 디스크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해 요양을 이어오다 결국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42년 태어난 현철은 동아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했으나 자퇴 후 지난 1969년에 곡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1970년대 부산에서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해 활동하다 1980년대 해체하고 솔로로 전향했다.

그는 1980년대 곡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대중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사랑은 나비인가 봐’를 시작으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봉선화 연정’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현철은 2010년 후반까지 곡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했지만 지난 2018년 KBS 1TV ‘가요무대’ 출연 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2020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께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것이 마지막 방송이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내 송애경씨와 1남 1녀가 있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8시 40분이며 장지는 분당 추모공원 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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