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인도로…’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 참석
대한민국 최고 재벌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다.
12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 회장은 아시아 최고 갑부인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인도 뭄바이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이 회장은 무케시 회장의 장녀 아카시 암바니, 장녀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한 바 있다.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하면 3자녀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는 게 된다.
결혼식은 뭄바이의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인데, 힌두교 양식에 따라 피로연은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재벌집 막내아들’ 결혼식은 앞서 열린 장남, 장녀의 결혼식을 뛰어넘을 세기의 이벤트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결혼 상대인 라디카 메르찬트 역시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이어서다.
축가는 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로 알려졌다. 그는 그 대가로 1천만달러(한화 약 137억원)를 받는것으로 전해진다. 팝스타 리아나와 빌 게이츠·마크 저커버그 등 하객 1200여 명이 초청돼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굴지의 글로벌 기업 CEO 대거 초청…총비용 약 4500억원
초청 하객은 1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 회장을 비롯 HSBC와 아람코, 록히드 마틴, 에릭슨, HP 등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도 대거 초청됐다. 일일이 전세기를 보내 하객을 초청하는 비용으로만 우리 돈 1380억원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지며, 총 비용은 대략 4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정도 규모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국내 유일의 기업인이다.
한편 삼성 측과 암바니 가문의 인연은 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 회장 때 시작됐다. 이 회장은 이미 일찍이 인도의 저력을 인지하고 잦은 교류를 통해 현지 입지를 강화했다. 이 회장은 이를 이어받아 암바니 가문과 접점을 넓혀왔다.
이 덕분에 무케시 회장이 소유한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는 현재 전국 LTE 네트워크에 100% 삼성 기지국을 쓰고 있다.
무케시 회장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통신 등 부문에 주력하며 연간 1천억달러(약 137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케시 회장의 총자산 규모는 현재 약 166조원으로 평가된다. 이는 아시아 기준 1위, 전 세계 기준 1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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