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자란 줄 알았는데…오마이걸 승희, 10년 걸그룹 활동하며 번 돈으로 ‘가족 부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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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 서바이벌 프로 섭렵…그 이유는 ‘가족’

MBC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듯한 모습을 보여주던 오마이걸 승희.

그러나 아이돌 생활 10년 동안 번 돈을 모두 집에 줘야 할 정도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3일 MBC ‘라디오스타’는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출연했다.

이날 승희는 ‘전국노래자랑’, ‘스타킹’, ‘슈퍼스타 K2’, ‘걸스피릿’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10년 동안 ‘오뚝이 인생’을 살아왔다고 말했다.

아이돌 생활을 하는 동안 열애설 하나 없이 ‘워커홀릭’으로 살아왔다는 승희.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가족이었다.

승희는 “내가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가계의) 구멍 또한 있었다. 그래서 그것도 메꿨다. 내가 되게 원하고 바라던 효도도 했다. 집도 사드렸고 땅도 샀다”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통장을 어머니에게 맡겼다는 승희에게 옥주현과 김구라가 “그러면 안된다”고 조언했지만 승희는 “나는 이게 트루러브라고 생각한다. 부모님에게. 가족들에게 돈을 퍼줄 정도고 아깝지 않다”며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정작 본인을 위한 소비로 ‘보세 옷’을 꼽아 눈물샘을 자극했다.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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