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FC서울에 1-5 대패
국가대표 베테랑 풀백이자 전북 현대 모터스 주장인 김진수가 ‘또’ 비매너 경기로 일부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경기 중 상대 선수의 옆구리를 발로 가격한 것인데, 몸싸움이 허용되는 스포츠라고 해도 이런 거친 플레이는 반칙을 넘어 ‘폭력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지난달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20라운드,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경기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전북은 안방에서 FC서울에 무려 5골을 내주는 졸전 끝에 1-5로 완패했다.
전북은 경기도 패했지만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무엇보다 폭력 논란까지 불거졌다. 경기 중에 퇴장으로까지 이어졌다.
일부 팬들이 ‘폭력 축구’라고 지적하는 순간은 후반 14분께 발생했다.
전북 주장 김진수는 상대팀 선수 최준과 볼 경합을 벌이던 중 발을 높이 들어 옆구리를 가격했다. 거친 플레이에 최준은 옆구리를 부여잡은 채 그대로 쓰러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진수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 쥐고 자책하며 무거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진수가 퇴장당한 후 1분 만에 전북은 이승모에 추가 골을 허용했다.
후반 21분 티아고가 만회 골을 넣었지만 후반 43분 강성진, 추가시간 7골 호날두에게 또다시 실점하며 전북은 1-5 대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렇게 승점 획득에 실패한 전북은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일부 축구 팬들은 “국대 잘려야 하는 거 아니냐”, “축구하랬더니 왜 자꾸 미식축구하냐”, “카드 꺼낼 때 억울한 표정 짓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축구를 떠나서 이건 폭행이다” 등 김진수의 비매너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스포츠한국’은 김진수가 내부 벌금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징계 사유는 음주이며 어떤 범죄 행위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구단은 김진수가 음주로 인해 구단에 해를 끼쳤다고 봤다.
이도현 단장은 월 급여의 절반이 벌금 징계 최대 상한선이나, 김진수는 초고액 연봉자이기에 수천만 원의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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