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70만명 돌파…사이트 접속 폭주로 대기만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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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尹 취임 이후 대한민국 총체적 위기”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동의 의사를 표현한 국민이 열흘 만에 70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오후 12시 28분 기준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청원에는 70만 명 이상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 열흘 만에 7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접속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도 사이트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 인원은 8,000명대로, 예상 대기 시간만 약 2시간 30분이다.

앞서 지난 20일 청원권자인 권모 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올렸다.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등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한 점 등을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청원 제기 이유로 설명했다.

국회청원 국민동의청원 게시판 캡처 화면

해당 청원은 공개 사흘 만인 지난 23일 이미 5만 명의 동의를 얻어 다음날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로 부쳐졌다. 상임위에서는 심사 후 청원의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이를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청원은 상임위에 회부되더라도 동의 기간이 남으면 계속 동의를 받는데, 현재 상임위 회부 요건인 5만 명의 동의를 훌쩍 넘은 68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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