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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가족이 떠난 모텔방에 홀로 남겨졌던 강아지가 구조 후 새로운 가족을 만났다고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몇 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도시 프레즈노의 한 모텔의 객실 청소부는 순찰을 돌던 중 가슴 아픈 광경을 목격했다. 핏불종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객실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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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측은 동물 보호소 관계자 루디 피나(Rudy Pina)에게 상황을 알렸다. 현장에 도착한 피나는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객실 문을 열었다.
강아지는 낯선 피나를 믿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 듯 두 침대 사이에 숨어있다 머리를 내밀었다. 그리고 안전하다는 것을 깨달은 듯 즉시 피나에게 마음을 열고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다.
@acopina Puppy abandoned at motel6 on blackstone in fresno. Super handsome VERY friendly pitty. He is currently at the @Fresno Animal Center waiting for his forever home! Please reach out to the shelter it you are interested in fostering, adopting or know a rescue! He is a young pup and doesn’t deserve to grow up at the shelter. #pit #pitty #pittylove #pitbullpuppy #puppylife #abandonedpuppy #puppycheck #abandoned #motel6 @Motel 6 Manager #fresno #fresno559 #fresnocalifornia #abandon #pitbullpride #animalcontrol #fresnoanimalcenter #animalcontrolofficer ♬ Monkeyshine-JP – Lt FitzGibbons Men
피나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강아지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을 봤을 때 녀석은 매우 건강하고 친근하다는 걸 즉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아지는 혼자 방에 하루에서 이틀 정도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피나가 적시에 도움을 주러 온 덕분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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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는 강아지를 동물 보호소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피나는 사랑스럽고 외향적인 성격을 보여줬다.
피나에 따르면 강아지가 모텔 방에 버려지는 건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라고.
그는 “안타깝게도 이런 일은 자주 발생한다”며 “믿어지지 않겠지만 거의 매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피나는 자신이 일하는 과정에 대한 동영상을 게시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나가 게시한 영상 덕분에 모텔방에 버려져 있던 강아지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영상이 인기를 얻으면서 영상을 본 누군가가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한 것이다.
이제 강아지는 더 이상 홀로 남겨질 일 없이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지낼 수 있게 됐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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