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했던 ‘원룸’의 대변신?! 와~ 이건 역대급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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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런드리고’ 에 대한 유료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홈스타일리스트 카밀라입니다. 빨래 고민 없이 모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이번에도 런드리고와 함께 노답방구석 이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오늘 당첨된 꾸미님은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하는 20대 남성분이었어요. 지금 집에는 3년째 거주 중이셨는데요. 입주 전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인 오래된 벽지에 큰 가구도 없이 빨래 때문에 넓은 공간의 한쪽에서만 생활하고 계셨습니다.

 

ㅣBefore

이번 이벤트에 당첨된 강주님은 3년째 이 공간에서 거주 중이신데요. 입주 전부터 도배되어 있던 벽지와 오렌지빛의 우드 바닥으로 시각적으로 공간이 답답해 보이고 더워 보였어요.
 
 

전체적으로 좁지 않은 공간이지만 옷 수납공간이 부족했고 빨래건조대가 항상 펼쳐져 있어 생활공간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요리를 자주 하지만 주방이 협소해 물건이 이리저리 나와 있었고, 용도에 맞는 가구가 없어 상판 마감이 되어 있지 않은 세탁기 위에 전자레인지와 화장품을 올려놓고 사용하곤 계셨어요. 
 
 
 

ㅣStyling

[ 강주 님의 요청 사항 ]

1. 화이트+블루의 깔끔하고 시원한 공간이 되면 좋겠어요.
2. 집의 절반을 빨래 건조대 때문에 쓰지 못했던 공간을 찾고 싶어요.
3. 대본 읽고 연기 연습/공부할 수 있는 공간 필요해요.

 강주님은 고래와 바다가 그려진 포스터를 보며 조금이지만 시원한 느낌을 원하셨던 만큼 선호하시는 흰색과 하늘색에 아이보리를 더해 탁 트인 바다가 느껴지도록 진행했습니다.
 
빨래건조대를 빼고 넓어진 공간에는 집에서 연습과 공부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은 물론, 부족한 수납공간도 채워주었어요.
 
 

가구를 들이기 전에 몰딩과 걸레받이에 필름지 작업을 해 하얗게 만들어 주고
 
 

 겹겹이 붙어있던 벽지도 제거한 다음 흰색으로 도배해 깔끔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바다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바닥은 해변가 모래사장이 떠오르는 아이보리 빛의 타일카펫을 깔아주었어요.
 
그럼 새롭게 변한 강주님의 공간 함께 보러 가실까요?
 
 
 

 노답 원룸의 변신, 영상으로 확인하기

영상 첨부
 
 
 

ㅣAfter 

 먼저 침실공간입니다. 이번 침대의 경우 조금 다르게 조합해 주었는데요. 
침구를 짙은 파란색의 그러데이션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골라주고 매트리스는 SS로, 침대 프레임은 Q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보리색 바닥과 함께 봤을 때 전체적으로 파도처럼 연결되기도 하면서, 외풍이 심해지는 계절에는 매트리스 위치를 옮겨 벽에서 떨어뜨릴 수도 있어 상황에 따라 활용하기 좋아요.
 
 

매트리스 옆에는 남은 공간에 맞춰 아크릴 협탁을 놓아 시원한 느낌을 더해주고 조약돌이 쌓인 것 같은 단스탠드를 올려주었습니다. 침대 위에는 가지고 계시던 포스터도 같이 걸어주었어요.
 
 

침대 옆 창문에는 하늘색의 시폰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침대 옆에는 파티션을 설치해 주었는데요. 안에는 벽처럼 보이는 무지 파티션을, 바깥에는 회전 가능한 스트라이프 파티션을 선택해 주었습니다. 이 파티션은 위아래 따로 칸 회전이 가능해 해가 들어오게 하고 답답함을 덜어줄 수 있어요. 
 
 

 무지 파티션에는 따로 아크릴 벽선반을 달아 자주 읽는 책을 보관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벽에는 1200 수납벤치를 배치했는데요. 앉는 부분이 넓어지도록 2개를 붙이고 위에 포인트 쿠션과 라탄 러그를 올려 여름이 느껴지게 해 주었어요.
 
수납벤치 앞에는 넉넉한 크기의 원형 테이블을 놓아 식사나 공부할 때 편히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의자도 같이 놓았습니다. 
 
 

 의자는 각각 등받이가 있고 좌판이 여유로워 편안한 하얀색 의자와 필요에 따라 쓸 수 있는 파란색 접이식 아크릴 의자로 골라주었어요. 그리고 아래에는 하얀색에 파란색으로 격자패턴이 들어간 러그도 깔아주었습니다.
 
 

 이 옆에는 주방이 있었는데요. 조리하기에는 좁은 싱크대에 세탁기는 상판 마감이 되어 있지 않아 관리가 힘들고 안전상 문제가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런드리고를 통해 빨래 없는 삶을 살게 된 이번기회에 세탁기 프레임을 직접 만들어 주었습니다. 
 
 

 상판은 주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발포시트지를 붙여 간단한 보조 조리대로 활용할 수도 있어요. 프레임을 실제 세탁기보다 조금 길게 제작해 앞에 서있어도 세탁기 전원이 켜지거나 오작동하지 않게 가리개 커튼으로 가려주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세탁기 대신에 런드리고를 이용하면 간편하고 빠르게 세탁을 할 수 있는데요. 어플을 이용해 세탁을 신청하면 하루 뒤 깨끗해진 세탁물을 받아 볼 수 있어요.
 
 

 수건같은 생활빨래는 물론, 관리법이 달라 번거로웠던 옷들도 깨끗해진 상태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행거가 설치되어 있고 빨래건조대가 자리를 차지하던 곳에는 옷장과 수납장을 놓아주었어요. 
 
 

 붙박이 옷장 옆으로는 인터폰보다 낮은 밥솥장을 놓았습니다. 안에 슬라이딩 선반에는 밥솥을 넣어주고 위에 화장품 보관함과 거울을 올려 정리해 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에어컨을 피해 옷장을 냉장고 옆으로 붙여주고 남은 공간이 생겼는데요. 이곳에는 비밀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먼저 웨이브 전신거울을 놓아 연기 연습할 때 집중할 수 있게 하고, 아래에는 파도가 치는 모양의 러그를 깔아주었어요. 
 
 

그리고 압축봉을 이용해 해변 쉬폰 패브릭을 걸어 침대에서 거울이 바로 보이지 않게 가려주었습니다. 그 앞에는 모듈 트롤리에 모형 책 정리함을 이용해 인터넷 선들을 정리해 주고 소품을 올려 마무리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강렬한 벽지에 가려진 강주님의 원룸을 바다가 들리는 공간으로 바꿔주었는데요. 이전에 빨래건조대가 집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던 만큼 빨래 고민이 사라지면서 집에서 연기 연습도 하고 지인도 초대하는 등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계신다고 해요.
 
앞으로도 변화한 공간에서 더 많은 추억이 가득 쌓이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홈스타일리스트 카밀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ㅣEpilogue

 Q. 홈스타일링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있나요?
 
A.  집은 저한테 잠만 자러 오는 곳이었는데 홈스타일링 후 집에서 잠만 자는 게 아닌 공부나 운동도 집에서 하게 됐고 무엇보다 깨끗해지니까 옛날보다 더 집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거 같아요.
 
 
 

 Q. 바뀐 집의 모습 중,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A. 저는 아무래도 책상인 거 같아요! 일단 공간이 침대와 분리해 놓으니까 다른 공간처럼 느껴져서 더 집중하기 편해진 거 같고 의자도 딱 책상 높이랑 맞아서 편하게 정자세로 있을 수 있고 또 책상이 크니까 친구들이 와도 다 같이 식사나 게임이나 영화 등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거 같아서 좋은 거 같아요 🙂
 
 

 Q. 이후에 런드리고 사용해 보셨나요?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셨나요?
 
A. 런드리고를 사용해 보니까 확실히 세탁기 쓸 때랑은 다르게 수건들도 거칠던 게 새로운 수건처럼 바뀌고 옷들도 어제 산거 같이 바뀐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Q. 강주님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저에게 집이란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공간 오롯이 나 일수 있는 안식처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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