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에서 개울로 던져진 강아지 두 마리…’다행히 함께 구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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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NEEDS ANIMAL RESCUE & REHABILITATION NORTH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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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달리는 차에서 던져져 개울에 빠져있던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구조됐다고 2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 뉴욕 동물구조단체(SNARR, Special Needs Animal Rescue & Rehabilitation Northeast)의 구조대원들은 이번 달 초, 유기견 두 마리에 대한 신고를 받게 됐다.

그들은 13년 동안이나 동물을 구조한 구조대원들로, 많은 동물 유기 사례를 목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경우만큼 잔인한 건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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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두 마리의 무고한 강아지가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함을 견뎌냈습니다”라며 “그들은 움직이는 차에서 하천으로 던져졌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믹스견으로 보이는 강아지들은 개울 속에 곤두박질친 후 살기 위해 몸부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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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는 가까스로 물 밖으로 기어 나왔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물속에 반쯤 잠긴 채 앞발로 무언가를 붙잡은 채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다행히 길을 지나던 사람이 이 광경을 목격하고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그는 개울에서 강아지들을 끌어낸 후 단체의 본부로 달려왔다.

강아지들은 온몸이 물에 젖어 지치고 겁에 질려있었지만, 다행히 목숨에 이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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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이 연약한 영혼들이 살아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행운이다”라며 “개울에서 그들을 용감하게 구출한 선한 사람 덕분에 녀석들은 이제 살아남을 기회를 얻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터커(Tucker)’와 ‘샬럿(Charlotte)’이라는 이름이 생긴 이 강아지들은 검진 결과 기생충이 있었고, 폐에 물이 찼으며 몸 전체에 발진이 있었다.

단체의 의료진은 녀석들의 신체적 질병을 치료해 줌과 동시에 정서적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도록 사랑을 쏟아붓는 걸로 진료 방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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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의 정성 덕분일까, 터커와 샬럿은 빠르게 심신의 건강을 회복했다. 그리고 함께 위탁 가정에서 임시 보호를 받게 됐다.

사건으로 인한 정서적 트라우마로 인해 시끄러운 소리와 큰 움직임에 여전히 놀라지만, 녀석들은 임시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으며 매일 자신감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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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의 관계자 로라(Laura)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위탁 엄마는 그들이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들이라고 말했습니다”라며 “그들은 이제 안전한 곳에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터커와 샬럿은 위탁가정에서 머물며 사랑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것이며, 머지않아 영원한 가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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