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다 잿더미 뒤집어 쓴 상태로 화재 현장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는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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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 방문

대통령실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처참한 현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방문해 소방대원을 만났다.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급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을 찾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화재 현장에서 대응 중인 소방관들을 악수로 격려하며 “소방대원들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스스로 안전과 건강을 지키면서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 속 소방관들은 화마와 싸운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채 윤 대통령의 악수에 응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현장에서 경기도소방본부장으로부터 화재 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소방청장에게 “화재의 원인을 철저하게 정밀 감식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건전지와 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는 기존의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진화가 어렵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연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화학물질을 다루는 공장의 경우에는 건물의 구조, 화학물질의 적재 방법과 위치도 모두 고려해서 화재를 예방해야 하며, 화재 시 대피요령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화재는 발화 물질이 비상구 앞쪽에 적재돼 있어 근로자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사 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 지문 등으로 신원확인이 가능한 시신은 단 3구뿐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전날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수습된 시신 1구는 추가 실종자였던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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