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운전자가 자동차 유리창에 온더바디 ‘발을 씻자’ 뿌렸다가 발견한 놀라운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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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퇴치, 욕실 세정에 이어 온더바디 ‘발을씻자’의 새로운 기능 발견

'발을씻자'를 뿌리기 전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LG생활건강 온더바디의 풋케어 제품 ‘발을씻자’의 또 다른 기능이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보 운전자가 자동차 유막 제거에 ‘발을씻자’를 사용했다는 인증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을 초보 운전자라고 밝힌 A씨는 “앞 유리 유막과 습기 때문에 고통받다가 유막 제거 제품 뭘 사야 하나 검색하다 보니 다목적 세정제 후기가 있어서 바로 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워낙 강한 세정제라 도장이나 유리에는 20대 1로 희석해서 쓰라고 했는데 괜히 도장면이 상할까 봐 겁나서 가장자리는 빼고 정리하고 집에 왔다”고 토로했다.

이때 A씨의 머릿속을 스친 것이 ‘발을씻자’였다. A씨는 “유막도 기름기인데 기름기 있는 설거지도 발을씻자로 할 수 있는데 그럼 유막도 제거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었다”며 “그래서 발을씻자 들고 다시 차로 갔다”고 말했다.

물을 살짝 뿌리고 가장자리에 물이 얼룩덜룩하게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한 그는 ‘발을씻자’를 뿌려 기름기 제거에 나섰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발을씻자’를 뿌린 자동차 유리창에 기름기가 가득 올라온 모습이다. 이후 부드러운 타올로 닦은 뒤 다시 물을 뿌려줬다고 한다.

효과는 놀라웠다. A씨는 “대충 닦아서 아직도 좀 얼룩덜룩 하긴 하지만 하기 전이랑은 확실히 차이 난다”며 “나처럼 삘 받은 김에 하고 싶다거나 용품을 굳이 사고 싶지 않거나 비 소식이 있어 급하게 해야 할 때는 ‘발을씻자’로 해도 될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어디까지 씻을 수 있을까”, “발을씻자 대단한 놈”, “넌 뭔데 도대체”, “차까지 가는구나”, “무한한 가능성”, “발명한 사람 상 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발 세척이라는 목적에 맞게 제품을 사용하기를 권장했다. 

관계자는 인사이트 취재진에 “인체를 세정하고 기름때를 제거하는 성분 때문에 (소비자가) 그렇게 사용한 것 같다”면서도 “신체 용도로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에 어떠한 효과나 기능도 증명할 수 없다”고 용도에 맞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LG 생활건강

한편 ‘발을씻자’는 LG생활건강의 세정 전문 스킨뷰티연구팀과 미생물연구팀이 개발해 2018년 출시한 풋케어 전문 제품으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2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항균 99%의 효과가 확인된 제품이다. 

발냄새를 잡기 위해 개발한 체취 마스킹은 특허도 획득했다. 당초 풋케어 용도로 출시된 제품이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욕실 청소, 해충 퇴치 등 다양한 사용 후기가 올라오면서 입소문을 탔다.

이는 매출 신장까지 이어졌다. 지난 2020년 ‘발을씻자’의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했고 2021년에도 12%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90%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5% 매출 성장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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