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앞으로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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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배우 이제훈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이제훈은 영화 ‘탈주’ 개봉을 앞둔 지난 20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위키트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 작품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영화 ‘탈주’는 비무장지대 철책 반대편의 삶을 향해 생사의 선을 넘어 질주하는 북한군 병사와 그를 막아야 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사이에 벌어지는 숨 가쁜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탈주를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 역은 이제훈이,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 역은 구교환이 맡아 연기했다.

이제훈은 앞으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의료 영화나 드라마에서 집도하는 의사 역할도 하고 싶다. 또 법조계에서 활약하는 판사와 검사 역할도 연기하고 싶다. 워낙 안 한 장르들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로맨스 장르도 해보고 싶다. 타이밍 적으로 너무 감사하게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있다. 하지만 계속 로맨스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 이야기가 없어서 넣어달라고 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작품에 사심이 들어가면 해를 끼칠 수 있으니까 그러지 못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20대의 첫사랑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 지금 나이에 맞는 사람들의 고민이 현실적 담긴 로맨스 장르를 하고 싶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쉽게도 너무 정신없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현실에서도 연애 기회가 없다. 시간이 갈수록 기회도 줄어들어서 집에서는 걱정하신다. 저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운명 같은 사람이 나타나면 곧바로 프러포즈하고 싶을 마음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탈주’는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배우 이제훈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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