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할머니가 평생 모은 3억 5천만원 몰래 자기 계좌로 이체해 ‘게임 현질’에 쓴 30대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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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가 평생 모은 돈으로 몰래 게임 현질한 30대 손자 사연 전해져

게임에 쏟아부은 돈 3억 원이 넘어…누리꾼들 “게임 회사가 돌려줘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80대 할머니가 아끼고 아껴 평생 모아온 돈을 게임에 날린 30대 손자의 이야기에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엑스(X·옛 트위터) 계정 ‘Quu_nao’에는 자신의 형이 할머니의 돈에 손을 댔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마음이다. 할머니가 불쌍하다”라고 말문을 연 글쓴이 A씨는 “31살 형이 할머니(82)가 60년간 모아온 돈을 마음대로 꺼내 자신의 계좌로 옮겨 전부 게임 현질에 썼다. 총 4,000만 엔(한화 약 3억 5,000만 원) 정도로 형은 민사재판이라 처벌하지 못한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울며 겨자 먹기로 지켜봐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든 환불받고 제재를 가하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A씨는 이와 함께 결제 명세서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무려 300페이지에 달하는 명세서는 A씨의 형이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이 게임이 그렇게 재밌었을까. 1만 5,800엔(한화 약 13만 8,000원)의 다이아를 850회, 1만 2,000엔(한화 약 10만 5,000원)의 다이아를 2,300회 결제했다. 정말 바보 같다”라고 했다.

해당 사연은 무려 4,5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고,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까지 올랐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 어떡하나”, “4,000만 원도 아니고 4,000만 엔이라니”, “이건 게임 회사에서 돈 돌려줘라”, “30살이 넘은 사람이 어떻게 3억이 넘는 돈을 게임에 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2년에는 뇌종양에 걸린 아빠를 위해 친척들과 지인들이 모아준 치료비를 게임에 탕진한 12살 소년이 아빠가 세상을 떠나자 후회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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