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올해도 게임스컴에 불참한다. 이것으로 5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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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독일의 게임 매체 게임스 비르트샤프트는 소니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니가 올해도 게임스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니의 게임스컴 불참은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자체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영향으로 보인다. 소니는 지난달 31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콩코드’, ‘아스트로 봇’ 등의 자사 게임들과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PC 버전, ‘몬스터 헌터 와일즈’ 등 파트너사의 쟁쟁한 신작 소식을 다수 전한 바 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안정 궤도에 오르며 소니는 이전부터 E3 등 여러 게임쇼에 불참한 바 있다. 이전에도 게임스컴 시즌에 불참하는 게임사들이 자체 쇼케이스를 여는 경우가 다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소니가 게임스컴 기간에 맞춰 자체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
소니의 불참 선언으로 이번 게임스컴 2024에는 주요 콘솔 개발사 중 두 곳이 불참을 확정 지었다. 닌텐도는 지난 4월 게임스컴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공표한 바 있으며, Xbox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참가 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지금껏 굳건히 지켜졌던 종합 게임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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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국제 종합 게임쇼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면적이 작년 대비 66% 증가하고 참가 신청 업체 수 또한 작년 대비 28%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개발사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출전을 확정 지었다.
42개국이 참가하는 국가 공동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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