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아웃2’ 전 세계서 난리 났다…개봉 첫 주 4000억 벌어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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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공개 첫 주말 175만 명 봐 1위

픽사 29년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스코어

영화 '인사이드 아웃2'

픽사 애니매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가 개봉 첫 주 만에 전 세계 티켓 수입 약 4,000억 원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7일 오후 1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2’의 누적 관객 수는 208만 2,761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015)과 ‘토이 스토리4′(2019)가 관객 수 200만 돌파까지 11일이 걸린 것으로 봤을 때 ‘인사이드 아웃2’는 월등히 빠른 속도로 순항 중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같은 기간 북미에서도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매출액 1억 5,500만 달러(한화 약 2,139억 6,200만 원)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오프닝 스코어가 1억 달러를 넘긴 건 작년 7월에 개봉한 ‘바비'(1억 6,200만 달러, 한화 약 2,139억 6,200만 원) 이후 처음이다.

픽사의 29년 애니메이션 영화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스코어 기록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픽사 애니매이션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기록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개봉 첫 주 북미 외 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총 매출액이 2억 9,500만 달러(한화 약 4,100억 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영화 제작비는 2억 달러(한화 약 2,778억 원)로 알려졌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팬데믹의 영향으로 올해 국내 영화 티켓 판매량은 작년 대비 26% 감소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42% 줄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이드 아웃2’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영화관 산업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된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2’는 사춘기 소녀 라일리의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감정을 의인화해 이들이 성장하며 벌어지는 모험을 담은 이야기다. ‘인사이드 아웃2’의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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