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급부상…내일(18일) ‘비밀회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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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는 총 12명…18일 전력강화위 비밀회의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한 김도훈 감독, 12명에 포함됐는지는 미지수

김도훈 감독 / 뉴스1

김도훈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지난 16일 뉴시스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봉과 조건 등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한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는 총 12명이라고 전했다. 

이 12명은 국내외 감독이 모두 포함된 수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직후 진행된 후임자 선임 과정과 다르게 이번에는 유력 후보 등과 관련한 내부 정보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엔 제시 마쉬 감독, 헤수스 카사스 감독 등이 1, 2순위로 거론된 바 있다. 

정 위원장이 언급한 12명에 어떤 인물이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6월 A매치 2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도훈 임시 감독 또한 12명 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빠르게 뽑지 못하면서 3월에는 황선홍 감독에게, 2월에는 김 감독에게 경기를 맡겼다. 

두 번 연속 임시 사령탑 체제가 이어지면서 팀 운영에 혼란이 생길 수도 있었으나 김 감독은 소방수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으로 치렀던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두면서 조 1위로 최종예선 조기 진출을 확정했고, 11일 진행된 마지막 경기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톱시드를 확보했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손흥민, 이강인 등 기존 자원을 잘 활용한 것은 물론 배준호, 박승욱, 황재원, 오세훈 등에게 A매치 데뷔 기회를 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작업도 함께 수행했다. 

다만 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선택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 이후 하마평에 올랐던 사령탑들이나 유력 후보, 가능성 있는 인물들 모두 결실을 맺지 못했다. 

지난번 선임 과정에서 하마평에 올랐던 에레브 르나르, 셰놀 귀네슈 감독 등이 이번 명단에선 대거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브루누 라즈, 시티브 부르스 감독 등은 최근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 뉴스1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오는 18일 제8차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정식 감독 선임 작업을 재개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8차 회의 이후 추가로 회의를 더 열고 후보군을 줄여나간 뒤 면접 등의 다음 단계를 밟을 예정이다. 

한국의 다음 A매치는 오는 9월 5일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다.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걸고 아시아 강호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무대에 어떤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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