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한국 영화인 선정 최고의 영화 100위 안에 가장 많은 작품을 올린 감독 1위에 올랐다.
한국영상자료원(영상자료원)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한국영화 100선’ 자료에 따르면 박 감독은 이번 조사에서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등 7편이 ‘한국영화 100선’에 들었다.
학계, 언론, 창작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영화인 260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6∼8월 투표가 이뤄졌다. 영상자료원이 해당 조사를 실시한 건 2006년, 201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어 임권택 감독이 6편, 이만희·이창동 감독이 각 5편, 김기영·배창호·봉준호 감독이 각 4편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영화 100선’ 최다 출연 배우는 안성기와 송강호로 각각 10편에 출연했다. 여자 배우 중에선 배두나가 4편에 출연해 가장 많았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2000년대 이후 제작된 영화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24편, 2010년대 14편, 2020년대 1편 등 21세기 제작 영화 39편이 100위 안에 선정됐다.
반면 1940∼1960년대 제작된 영화는 2013년 조사에서는 34편이었지만 이번에는 16편으로 급감했다.
- ‘2024년 장병들이 뽑은 최고의 연예인 행보관 순위’ 3위는 유해진, 공동 1위는 바로…
- 대낮에 이런 황당한 일이…20대 여성 몰던 차량, 장사 중인 반찬가게 덮쳤다
- “남녀노소 인기 최고” 얼국 작아 보이게 만드는 만능 버킷햇
- “세상에 이게 뭐야…” 인체에 무해한 무니코틴 전자담배
- “습기가 차고 따뜻했다” 어느 부부가 식당에 두고 간 페트병 속 ‘액체’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