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여성이 대형마트 에스컬레이터에 머리가 끼어 사망
일본 도쿄에서 80대 여성이 대형마트 에스컬레이터에 머리가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보행 카트를 밀며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카트가 엎어져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4일 NHK가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의 니시토쿄시의 한 마트에서 엘리베이터 끼임·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여성은 사고 당시 의식이 불명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피해 여성은 보행기 겸용 보행 카트를 끌면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에스컬레이터를 내리려는 옷자락이 손잡이 쪽에 끼어 넘어지면서 손잡이 벨트와 바닥 사이에 신체가 끼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선 2018년부터 2년간 1천500여 건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났는데 60대 이상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자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게 되면 반드시 손잡이를 잡고 카트나 짐을 옮길 시 엘레베이터를 이용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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