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들의 필수템 ‘펩시 제로슈거 라임’…500mL 페트병 가격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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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사이트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가격이 인상됐다.

14일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페트병을 확인한 결과 판매 가격이 2000원에서 15% 인상된 2300원에 판매 중이다. 

현재 편의점 이마트24, 세븐일레븐, 지에스25, 씨유에서 1+1 행사를 하고 있다. 다만 행사 상품에서 제외될 경우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SNS 등에서는 가격 인상을 인증한 소비자의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은 지난 2021년 출시돼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처음 온라인과 편의점 채널에서 진행한 선발매에서 40여 일 만에 약 200만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깔끔한 뒷맛과 라임 특유의 상쾌함으로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또한 편의점에서 1+1 행사를 많이 하고 있고, 기본 가격 또한 탄산음료 중에서 저렴한 편이여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나 다이어트 음료를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이른바 ‘펩제라’로 불리며 호응을 얻었다. 

펩시 제로슈거 라임 이외에도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 250mL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펩시콜라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됐다.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250mL 제품 가격 각각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올랐다. 다만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의 일부 제품 출고가는 평균 10.3% 내린다. 

롯데칠성음료가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은 지난 2022년 1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9일 유가 리스크 확대와 치솟는 원/달러 환율(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 원가 부담이 악화한 이유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이상기후와 병충해로 인한 오렌지 등 과일의 작황 악화로 주스 제품의 원료인 과일 농축액 수입 단가가 역대 최고치로 상승했고, 주요 패키지(캔) 공급 단과와 인건비 등이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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