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한 날, 새벽 4시에 들어온 남편의 ‘모텔’ 카드 사용내역…아내가 추궁하니 돌아온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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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온 남편이 모텔에서 자고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된 아내가 누리꾼들의 의견을 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의 모텔 결제건… 이게 말이 되는 해명인가요?’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A씨에 따르면 얼마 전 남편은 회식한다고 하더니 다음 날 새벽 4시를 넘겨 집에 들어왔다. 

남편의 카드 사용 내역을 이메일로 받아 보고 있다는 A씨는 “(카드) 사용내역을 보니 그날 모 모텔에서 결제한 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가 남편에게 추궁하자 남편은 “회식 후에 너무 취해 속이 메스꺼워서 도저히 차에 탈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모텔에 가서 조금 쉬다 왔다”고 해명했다. 

A씨가 계속해서 의심을 거두지 못하자 남편은 “회식한 직원들과 수다 떨면서 걸어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남편의 말을 믿지 못하는 중이다. 

회식 장소에서 회사까지는 도보로 25분 거리다. 또 집은 회식 장소에서 택시로 10분도 안 걸리는 곳에 있다. “낮에 택시비 7000원 나오는 거리다”라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늦은 시간이라서 차 안 막히면 택시 타고 5분 안에 집에 도착할 텐데 그 거리를 차를 못 타서 도보 25분 거리를 걸어 모텔에 갔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이어 “모텔에 도착한 시각이 새벽 3시 15분이고, 집에 온 시간이 4시 5분쯤이다”라며 “집에 오는데 10분 정도 소요됐다고 하면 40분 정도 있다가 나왔다는 얘기인데 그 사이에 술이 깼다는 게 이해가 되냐?”고 덧붙였다. 

A씨는 “제가 봤을 때는 외도 정황인데 남편은 죽어도 아니라고 잡아떼고 있다. 이게 믿을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하냐”며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건 누가 봐도 거짓말이다. 집도 가까운데 40분 쉬려고 모텔 가려는 사람은 없다”, “신고하고 모텔 CCTV 영상 확보해라”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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