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들 함께 타고 달리던 SUV, 전남 무안서 추락…동시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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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해경 제공

전남 무안의 한 선착장에서 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7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을 거뒀다.

10일 목표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5시 4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홀통 선착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바다로 추락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당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차량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또 다른 50대 남성은 사고 당시 스스로 차량에서 탈출했지만, 중상을 입어 광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해당 경사로는 길이 50~60m가량의 도로로, 평소 낚시객이나 관광객들이 고무보트, 수상레저 기구 등을 옮기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어머니와 아들 관계인 이들이 해산물을 채취한 뒤 세척을 위해 선착장에 접근하며 차량을 유턴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에서 발생한 화물차 추락사고 현장 점검하는 여수 해경들 / 뉴스1

한편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6시 14분께 여수시 화정면 개도리의 한 선착장 인근에서도 1톤 화물차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29일에도 완도군 노화읍의 한 선착장에서 1톤 화물차가 바다로 추락해 운전하던 50대 남성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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