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10일(현지 시각) 개최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iOS 18 업데이트를 발표할 전망이다.
애플이 이번 WWDC에서 주목받고 있는 부분은 인공지능(AI) 전략과 관련된 발표다. 이번 WWDC는 오는 10일부터 14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선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팀 쿡 애플 CEO는 이전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AI 전략을 강조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iOS 버전의 발표로, 특히 iOS 18에서는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더욱 개선된 대화형 인공지능을 제공할 전망이며, 시리(애플의 대화형 인공지능)의 기능 개선도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오픈AI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시리에 연결해, 화자의 맥락을 더 정확히 이해하고 기존의 범위를 넘어서는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는 능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식은 시리가 한때 시장을 선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타사에 비해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번 WWDC에서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애플의 AI 전략에 있어 큰 도약이 될 전망이다.
디인포메이션은애플과 오픈AI의 협력이 시리를 포함한 애플의 AI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발표가 실제로 이뤄져, 애플은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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