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신’ 은현장, 유튜브 은퇴 선언…이번에는 진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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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은현장 / Instagram 'jangsin1004'

유튜버 장사의신(은현장)이 유튜브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은퇴 선언’을 했다.

올해 1월 치킨 프랜차이즈 매각 대금 논란과 댓글·조회수 조작 등의 의혹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가 3주 만에 복귀했던 그는, 이번에는 완전한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6일 은현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실시간 방송에서 “오늘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브를 접겠다”라고 밝혔다.

은현장의 전격적인 은퇴 선언은 밀키트로 판매한 돈까스 돼지고기 성분 함량 ‘허위’ 표시 논란 때문이다.

앞서 한 유튜버(A씨)가 은현장이 판매하는 밀키트 돈까스의 돼지고기 함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은현장은 반박했다. 이 A씨는 성분 함량을 분석하는 기관에 분석을 의뢰했고 돼지고기 함량은 실제와 달랐다.

A씨는 은현장을 향해 “변명하지 말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달라”라고 지적했다.

이 문제로 둘 간 감정이 격화했는데, 최초 은현장은 “제품을 만들 때 용량이 표시된 것보다 적게들어갈 수 있어 돈까스를 더 크게 만들었다. 비율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고기양’ 자체는 표시된 것보다 더 많이 들어갔다”라고 해명했다.

A씨는 표시 함량 표기법 위반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은현장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은현장의 팬들을 제외한 다른 누리꾼들도 은현장을 압박했다.

결국 은현장은 “유튜브를 은퇴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월 이후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더 이상 해명하려 하지 않겠다고 했다. 부질없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는 것이다.

YouTube '장사의 신'

그는 “나는 후참의 창업자가 맞다”라며 “재산은 사적인 거까지 전부 다 공개할 수 없어서 280억 정도만 공개했다. 그래도 그것보다 훨씬 더 많다. 중국인도 아니고, 민증도 조작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밀키트 판매는 그동안 손해만 봤다. 적자를 봤다. 현재 만들어둔 제품까지만 정말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만하겠다”라며 “유튜브는 현재 영상을 찍어둔 3명까지만 더 하고 끝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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