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전 부총리 남편, 자택 주차장 차량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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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남편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 동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 안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유 전 부총리 남편인 장모 씨(64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장 씨를 처음 발견한 것은 그의 아들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장 씨의 휴대전화에는 ‘가족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 형식의 메모가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생전 푸드코트 사업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한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장 씨의 시신은 고양시의 한 병원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동운동가 출신인 유 전 부총리는 19, 20대 국회의원을 거쳐 2018년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재임 기간이 3년 7개월에 달해 역대 최장기 교육부 장관으로 꼽힌다. 유 전 부총리 부부는 성균관대 81학번 동문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아내를 도와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펼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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