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떡볶이 2년 만에 가격 인상 단행…“최대 3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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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매콤 달콤한 맛으로 많은 떡볶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신전떡볶이’도 가격을 인상했다.

1일부터 신전떡볶이 일부 메뉴 권장 소비자가가 인상됐다.

신전떡볶이 측은 “매년 지속되는 배달플랫폼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격 인상에 대한 고객님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님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신전떡볶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떡볶이류와 튀김류 등 일부 메뉴 가격이 500원씩 올랐다.

대표 메뉴인 떡볶이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14.3%, 치즈떡볶이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1%, 로제떡볶이는 5500원에서 6000원으로 9.1% 올랐다.

튀김류 인상폭은 더 크다. 크림치즈볼과 고구마치즈볼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올랐으며 미니핫도그는 1500원에서 2000원으로 33.3%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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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떡볶이의 가격 인상은 2년 만이다. 2022년 1월, 신전떡볶이는 당시 3000원이었던 기본 떡볶이 가격을 3500원으로 16.7% 인상했다. 튀김오뎅 가격은 1500원으로 동일하지만 개수가 6개에서 5개로 줄였다.

참치샐러드컵밥, 참치김치컵밥은 2500원에서 3000원으로 20%를, 또한 참치마요컵밥과 스팸마요컵밥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약 14.3%씩 올린 바 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5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보다 0.1%포인트(P) 높았다. 품목별로는 떡볶이가 5.4%로 가장 높았고 김밥(5.2%), 라면(외식)(3.4%), 햄버거(2.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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