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에 이어 한국축구 ‘슈퍼 유망주’로 떠오른 이상민…라리가 ‘데뷔’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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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소년 리그에서 활약 중인 축구 유망주 이상민이 주목받고 있다. 다음 시즌 라리가 1부 리그 입성도 점쳐지는 중이다. 

31일 YTN은 “15살에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 우리나라의 이상민 선수가 유소년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프리메라리가 1부 리그 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06년생인 이상민은 스페인 유소년리그 누에보 보아디야에서 뛰고 있다. 양발을 모두 잘 쓰는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왼발이 주발이어서 왼쪽 윙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22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랭킹 4위를 기록해다. 동양인 유소년 선수로는 역대 최다 골이다.

유소년 최강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는 현지 해설진의 극찬이 나오기도 했다. 

이 해설진은 “(이상민의) 프리킥은 좋은 게 아니라 완벽했다. 솔직히 이 선수의 볼 터치가 굉장히 좋다. 클래스가 남다르다. 퀄리티가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상민은 우리나라 17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뛴 경력이 있다. 

군포중학교를 거쳐 지난 2021년 스페인에 진출한 그는 U-16 대표팀에 소집됐을 당시 강력한 왼발 능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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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스팀을 거치지 않고 스페인으로 바로 축구 유학을 떠난 드문 사례로 피파 규정상 올해 만 18살이 되는 이상민은 프로 구단 입단도 가능하다. 

이국재 월드스포츠매니지먼트 대표는 “이상민 선수는 올해 만 18살이 되는데 피파의 까다로운 미성년자 이적 금지 조항으로부터 벗어나 라리가 1부리그 구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현재 라리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이강인이 유일하다. 

일찌감치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유럽 축구를 익히며 빠르게 성장한 이상민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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