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낮에 출몰한 3m짜리 ‘빅사이즈’ 악어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지난 29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힌두스탄 타임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불란드샤르에선 거대한 크기의 악어가 나타나 사람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파충류에 속하는 악어는 몸무게가 900kg~1,200kg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한 몸을 가졌다. 특히 먹이를 씹는 이빨의 저작력(咀嚼力)이 매우 커서 한 번 물리면 굉장히 위험하다.
이날 출몰한 악어의 몸길이는 약 10피트(약 3m)에 달했다. 당시 녀석은 느닷없이 근처에 있던 난간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UP : बुलंदशहर जिले के नरौरा में ये मगरमच्छ गंगनहर से बाहर निकल आया। वन विभाग की टीम ने पहुंचकर रेस्क्यू किया और वापस नहर में छोड़ा।
मगरमच्छ भैया, यहां नौतपा चल रहा है, पानी में ही रहिए… pic.twitter.com/bttoXNVSZg
— Sachin Gupta (@SachinGuptaUP) May 29, 2024
지난 29일 ‘X’에 업로드된 영상 속에서 악어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 난간 위로 올라갔다. 그러나 난간을 끝까지 오르지 못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에 불만족스러웠는지 이빨을 드러내며 살벌한 표정을 지은 악어.
녀석은 왜 난간을 올라가려 한 걸까. 아마 난간 너머로 강이 흐르고 있어서 물에 들어가고자 난간을 넘어가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엄청나네요”, “악어의 기분이 좋지 않아보이군요”, “악어를 제발 죽이지 말아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당국이 사람들의 불안을 잠재웠다. 산림청이 악어를 포획해 무사히 자연으로 돌려보냈단다.
영상을 올린 ‘X’ 유저 사친 굽타(Sachin Gupta) 씨는 “이 악어는 강가(Ganga) 운하에서 나왔습니다. 산림청이 악어를 구조해서 다시 운하에 풀어줬습니다”라고 말한 뒤 “악어 형님, 여긴 더워요. 물속에 계세요”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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