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펩시·칠성사이다’ 가슴 철렁할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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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다가오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사의 주요 음료 제품인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게토레이’, ‘핫식스’, ‘델몬트주스’ 등 총 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적으로 6.9% 인상한다. 이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로 약 1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가격 조정이다.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 음료 판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 / 뉴스1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칠성사이다(250㎖)와 펩시콜라의 가격이 각각 1700원, 1600원으로 100원씩 인상될 예정이다. 또한, 수입 과일 농축액을 원료로 사용하는 델몬트 콜드 오렌지와 포도 주스의 가격도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여러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 세계적인 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의 급등(원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수입에 의존하는 원재료의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상기후 및 병충해로 인한 과일 작황의 악화는 주스 제품에 사용되는 과일 농축액의 수입 단가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이는 곧 제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주요 패키지(캔)의 공급 단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도 가격 인상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 부담을 고려하여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10.3% 인하하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필수적인 품목에 대해서만 최소한의 가격 조정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이러한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졌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펩시 사이다 등 가격 인상은 국제 시장의 변동성과 국내 경제 상황의 불안정성이 결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한 편의점 음료 판매대에서 소비자들이 음료를 구입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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