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주유소 매점에 들어와 빵을 훔친 래브라도들이 직원에게 적발됐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헤리퍼드셔에 위치한 주유소 ‘Griffiths Garage’의 매점에 황당한 도둑들이 들어왔다. 이 도둑들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개.
주유소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새까만 래브라도 2마리가 매점 안을 유유히 돌아다닌다.
녀석들 중 한 마리는 커다란 빵을 물고 있다가 개 사료를 보더니 빵을 떨어뜨렸다. 그러다 사료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빵을 다시 물고 뛰어가는 녀석.
하지만 개들의 도둑질(?)은 실패로 돌아갔다. 주유소 직원들이 녀석들을 발견하고 빵을 회수한 것이다.
직원들은 개들을 매장 뒤쪽에 묶어둔 다음, 페이스북을 통해 녀석들에게 가족이 있는지를 수소문했다.
실제로 녀석들은 떠돌이 개가 아니라 엄연히 가족이 있는 반려견이었다. 주유소는 지난 21일 “사랑스러운 듀오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갔습니다. 모두들 도와줘서 고마워요”라며 개들이 견주에게 돌아간 사실을 알렸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들은 “이거 정말 재미있네요”, “오늘 가장 재미있는 것이었어요”, “너무 귀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유소 관계자인 알란 링크(Alan Link)는 매체에 “처음에는 개들이 매장 안에 들어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녀석이 빵을 갖고 나갈 수 없도록 저지했습니다”라며 “CCTV 영상을 봤을 때 믿을 수가 없었어요. 저희는 한참 웃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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