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 수사 받던 前 직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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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사건 피의자가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사망했다.

관련 수사 중 발생한 세 번째 사망 사건이어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2일 더팩트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용성진 부장검사)가 수사 중인 LH 감리 입찰 담합 사건의 피의자 A씨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뉴스1

사망한 피의자 A씨는 LH가 발주한 건설공사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 참여한 심사위원 중 한 명이다. 좋은 점수를 써달라고 청탁한 업체에 뇌물을 수수하고 좋은 점수를 준 혐의를 받았다.

지난 1월 20일, 같은 사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은 건축사무소 직원 이모씨와 송모씨가 숨졌다.

두 사람은 전북 진안군 전천면 한 주택가 도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없는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지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검찰 관계자는 더팩트에 “고인은 수사에 협조적이었으며 압박 수사는 없었다”라면서도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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