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돌아온 싱글)들은 가정의 달 내 기념일 중 언제가 가장 고통스러울까?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돌싱으로서 가정의 달을 맞으면 언제가 가장 고통스럽습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어린이날(41.4%)’을, 여성은 ‘어버이날(40.0%)’을 첫 손에 꼽았다. 남성 2위가 ‘어버이날(35.9%)’, 여성 2위가 ‘어린이날(38.0%)’로 집계됐다.
‘부부의 날(남 17.3%, 여 15.5%)’과 ‘성년의 날(남 5.4%, 여 6.5%)’ 등이 3, 4위로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부부가 이혼을 하게 되면 자녀들은 대부분 어머니와 더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남성들은 어린이날이 되면 소외감을 느낀다”며 “어버이날이 되면 자녀가 부모를 챙기는데 이때 어머니로서는 자녀에게 결손 가정을 만들어준 데 대해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 배우자와 이혼한 후 가정의 달이 되면 어떤 생각이 가장 강합니까?’에서는 남성 응답자의 34.2%가 ‘박탈감’으로 답했고, 여성은 37.1%가 ‘(마음의) 자유로움’으로 답해 각각 1위로 꼽혔다.
그다음 2위로는 남녀 모두 ‘미래 설계(남 28.4%, 여 27.0%)’를 들었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과거 결혼생활 회고(21.2%)’, ‘자유로움(16.2%)’의 순이고 여성은 ‘박탈감(21.5%)’, ‘과거 결혼생활 회고(14.4%)’ 등의 순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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