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잡아먹고 창고에 들어왔다가 갇혀버린 어설픈 동물..’인간한테 딱 걸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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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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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닭을 잡아먹고 창고에 들어온 야생동물이 그대로 갇혀버린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2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Victor valley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스페리아에 위치한 한 집의 창고에선 낯선 야생동물이 발견됐다.

헤스페리아 시 당국이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동물의 정체는 ‘퓨마(Mountain Lion)’. 식육목 고양이과인 퓨마는 언뜻 보면 고양이를 닮았으나 사슴, 비버 등을 사냥하는 육식동물이다.

미국에선 때때로 사람이 사는 주거지에 출몰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야생동물에 속한다.

ⓒCity of Hesp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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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창고에서 발견된 퓨마는 집주인이 키우고 있는 칠면조 한 마리와 닭 여러 마리를 잡아먹었단다.

그런 다음 창고에 들어왔다가 갇히게 된 녀석. 밖으로 나가지 못한 녀석은 그대로 인간에게 들키고 말았다.

퓨마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당국 직원들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퓨마를 관찰한 끝에 녀석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헤스페리아 시 당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주 어류‧야생동물부의 결정에 따라 퓨마는 서식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을 실내에서 키우고, 마당에는 물과 음식물이 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라며 “퓨마를 보면 절대 접촉하지 말고 신고해야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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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은 퓨마가 사살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저 동물을 사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감사하네요”, “긍정적인 결과를 듣게 돼서 기쁩니다”, “다치지 않도록 방생하면 좋겠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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