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이후 노화가 빨라지는 최악의 원인 1위,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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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에서 답이 보인다.

수면에 문제가 있다거나, 숨쉬기가 어렵다거나, 땀이 너무 많이 나거나 아예 안 나거나, 얼굴과 가슴만 뜨겁거나, 온몸이 시리거나, 긴장하면 바로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진료할 때 항상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생활습관입니다.

생활습관이 엉망이면 몸이 금세 병들고 마음도 따라서 망가집니다. 누구나 골치 아픈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만사가 귀찮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지요.
무기력해져서 잘 움직이지 않으며 잠도 아무 때나 자고 식사도 굶거나 폭식을 하면서 스스로를 학대하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 매몰될수록 생활습관이 무너지고 내 몸은 망가집니다.

이럴 때는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몸과 마음을 근본적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이제부터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을 소개합니다.

1. 낮에는 동적인 활동,
밤에는 정적인 활동을 하라

몸은 하루의 각 시간대에 따라 반응합니다.

이른 아침 잠에서 깬 후에는 교감신경이 항진되기 시작해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체온과 혈압도 함께 올라가면서 기운이 나고 상쾌해집니다.

오전 열 시부터 열두 시까지는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안정됩니다.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 하는 작업은 이때 하면 좋습니다. 집중해서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하는 일도 이 시간에 해야 합니다.

점심시간부터 오후 서너 시까지는 오전보다 뇌 집중력이 떨어지고, 오후 네 시 이후에는 심신의 활기도 떨어집니다.

해가 지면서 항진되었던 교감신경은 안정되기 시작하고 밤 열 시부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수면을 돕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자정부터 새벽까지는 부교감신경이 가장 활성화되는 시간으로, 호흡도 길어지고 혈압도 내려가며 깊은 수면에 빠집니다.

낮에는 동적인 활동을 하고 밤에는 정적인 활동을 하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생활해야 건강합니다.

2. 햇볕은 하늘이 내려주는 약

불면증 있는 환자에게 가장 먼저 조언하는 것은 아침 햇볕 샤워입니다. 생체시계에 맞춰 몸을 움직여야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늘이 내려주는 약 중에 가장 좋은 것은 바로 햇볕입니다.

햇볕은 과하게 쬐면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를 유발하고 피부암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햇볕을 과도하게 쬐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랜 시간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자외선차단제를 미리 바르고 햇볕으로 나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러니 일상에서는 과하게 직사광선을 쬐는 것보다 잠시도 햇볕을 쬐지 않는 것을 더 주의해야 합니다.

햇볕 샤워는 햇볕이 너무 강하지 않은 시간에 매일 10~20분씩 진행합니다. 자외선차단제를 두껍게 바르면 비타민D 합성이 방해를 받으니, 피부가 민감한 얼굴 정도에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팔다리는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이 햇볕을 약으로 잘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단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햇볕에 피부를 노출시킬 때는 피부 특성에 따라 피부가 발갛게 자극되지 않도록 노출 시간을 조절해야 합니다.
햇볕은 잘만 쬐면 몸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가장 좋은 약입니다.

3. 자연을 눈에 담을 것

사람은 어떤 것을 보느냐에 따라 뇌파도 달라지고 심리 상태도 달라집니다. 특히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무엇을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합니다.

녹색과 푸른색은 편안하거나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알파파(8~13헤르츠)와 내면에 집중했을 때 나타나는 세타파(4~8헤르츠)를 형성해 부교감신경 활성에 도움이 됩니다.

자연이야말로 천연의 녹색과 푸른색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숲과 바다를 가까이하고 자주 봐야 합니다. 오늘 하루 지쳤다면 스스로에게 녹색을 보는 시간을 처방해보세요. 그냥 바라만 봐도 됩니다. 스마트폰 화면 속 숲 사진이든 컴퓨터 바탕화면이든 상관없으니 녹색 자연을 눈에 가득 담아보세요.

소리, 냄새, 촉감, 맛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적인 기계 소음 대신 잔잔한 시냇물 소리와 클래식 음악, 울창한 숲에서 나는 나무 냄새, 직접 흙을 밟고 식물이나 나무를 만지는 일, 담백하고 순한 자연 그대로의 맛을 가까이 해야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30년 동안 10만 명의 인생을 바꾼
정이안 한의사가 전하는 건강 수업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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