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에 팔 집어넣어 갇힌 새끼 고양이 구조한 소녀…’이제 한 집 산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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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felipe.p.bre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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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하수도에 갇힌 새끼 고양이를 직접 구조해 입양한 소녀의 사연을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약 2년 전 어느날, 브라질 소녀 니키 포지알리(Nick Poggiali)는 집 근처에서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괴로워하는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려 주위를 둘러봤지만, 어느 곳에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았다.

소리를 추적하던 소녀는 마침내 그 소리가 근처 하수도에서 나는 것임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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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망설임 없이 하수구 틈새로 손을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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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수구에 갇혀있던 가엾은 새끼 고양이를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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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가 얼마나 그곳에 오랫동안 갇혀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녀석이 소녀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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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아빠이자 수의사인 펠리페 포지알리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고양이를 봤을 때 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녀는 두 번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동물을 도와주려는 딸의 본능을 몹시 자랑스러워하며 “나는 늘 동물을 좋아했는데, 막내딸 니키도 마찬가지로 1~2살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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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니키의 손에 의해 구조된 새끼 고양이는 그 이후로 니키와 가족이 돼 쭉 함께 지내오고 있다고.

니키의 아빠는 “고양이는 오늘도 여전히 그녀와 함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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