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인테리어】 층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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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미기. @ggumigi
공간출처. @weekand_life

직접 디자인한 공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전주에서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부부입니다. 직접 디자인한 공간에 살고 싶어 이렇게 만들게 되었어요. 저희 부부의 생각이 담긴 공간을 이제 소개해드릴게요.

도면으로 미리보기

왼쪽부터 1층, 2층 도면

3층으로 된 건물인데 층마다 각각의 역할을 가지고 있어요. 1층은 손님을 초대하기 위한 공간, 2층은 게스트가 쉴 수 있는 공간 3층은 저희 가족의 개인 공간입니다. 외관은 깔끔하게 모노톤으로 도장하고 로고 부분은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1층, 즐거움이 가득한 놀이터

거실엔 어느 집에도 쉽게 볼 수 없는 대형식탁을 제작해 두었어요. 제재소에 가서 직접 통나무를 구하고 디자인하는데 많은 참여를 해서 가장 애정이 가는 가구예요.

제재소에서 가구를 제작할 때 TIP!

우선, 공간에 필요한 사이즈의 나무를 구하는 것이 1번일 것 같아요. 그 다음이 건조율이에요! 나무에 수종에 따라 성질이 달라 건조율을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해요. 건조가 완전히 되어 있지 않으면 뒤틀릴 가능성이 높거든요!

1층에서 중심 역할을 하면서 많은 손님들과 함께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집안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화분을 놓기보다 화단을 두어 가꾸기로 했습니다. 화분을 기를 때보다 식물이 더 잘자라는 것 같아요.

TV보다 대화를 더 많이 나누는 취지에서 시작한 인테리어예요. 그래서 TV를 배제시켰어요. 주변엔 유니크한 러그와 쿠션을 사용해 색감을 더해주었어요.

테이블 뒤에는 벽돌로 이용해 소파를 만들었어요. 화단을 계획하면서 벽돌을 고르게 되었고 마음에 드는 벽돌 컬러와 소파가 통일감을 줄 수 있도록 아이보리 벽돌로 만들었어요. 보통은 오른쪽에 위치한 푹신한 곳에 많이 앉아요. (웃음)

1층, 거실 속 작은 온돌방

거실의 한 공간이 크게 비어서 이곳을 방으로 만들기로 했어요. 가벽을 세우게 되면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아, 한쪽 벽을 유리로 만들었어요. 시선이 차단되지 않아요. 필요시에는 블라인드를 내려 프라이빗하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좌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거실에서는 소파나 식탁 의자에 앉아 생활해야하는 인테리어라 앉아서 생활하고 싶은 때는 이 공간을 활용해요.

1층, 함께 음식을 만들어가는 주방

다시 거실로 나오면 반대편에 주방이 위치해 있어요.음식을 만들며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함께 음식을 준비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아일랜드 식탁에서 대화하며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2층, 미니멀한 공간에
전통적인 느낌을 더하다.

2층은 한국적인 전통요소와 다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했어요.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놀러왔을 때 사용하기도 하지만 에어비앤비로 공간을 빌려주기로 합니다.

이곳은 보통 가정집에서 실현해보기 어려웠던 인테리어로 하고 싶었어요. 남편은 대청 마루 같은 곳에서 차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했고 저는 미니멀한 공간을 원해서 이 두 생각을 모아 디자인했어요.

전체 배경 컬러를 화이트로 사용하고 천장을 노출시켜서 차가워 보였어요. 이러한 느낌을 줄이기 위해 가구는 따뜻한 색감을 사용하거나 우드로 선택했습니다. 1층과 대비되고 이곳 거실은 최소한의 가구만 사용했어요. 빈 공간의 마루를 많이 사용했으면 했거든요. 그래서 소파와 커피테이블 외 좋아하는 흔들의자만 배치했어요.

소파 뒤에는 작은 화장대를 만들었어요. 벽걸이 형식으로 만들어서 공간을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했어요.

남편이 그토록 원하고 원한 공간입니다.

거실과의 공간을 조금 분리하고 싶어 높이를 조금 높였어요.

확실히 우리나라의 특성을 살린 대청마루를 만드니 전통적인 느낌이 한 껏 살아나는 것 같아요.

거실 바닥과 다르게 나무소재로 바닥을 깔았어요. 전혀 다른 소재를 사용했는데도 이질감없이 조화로워서 너무 만족스러워요.

대청마루 끝에는 부부가 함께 만든 선반을 배치했어요. 이곳에서 차를 마시기 때문에 선반 위에는 다기들을 보관하고 있어요. 소품과 같은 역할도 해서 한국적인 느낌이 더 나요.

가끔 좀 더 아늑한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땐, 블라인드를 내려 공간을 나눠요.

(마루에서 본 모습)
(마루에서 본 모습)

거실 바로 옆에는 주방이 위치해 있어요.

남은 이야기가 궁금하시거나
가구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집꾸미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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