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떠난 푸바오… 유재석 입에서 전혀 예상 못한 소식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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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0일 첫 돌 잔치를 하는 푸바오.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에 대한 예상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푸바오에 대한 영화가 한국에서 만들어진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이 알려졌다.

이날 방송엔 ‘푸바오 작은할부지’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로 불리는 오승희 사육사가 출연했다.

왼쪽부터 오승희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 유재석. /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진행자 유재석이 “푸바오와 함께했던 날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송 사육사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을 합친 영화 ‘안녕, 할부지’가 오는 9~10월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영화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과 함께 바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은 신드롬에 가깝다.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쓴 책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영화가 만들어지면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퀴즈’에 나온 송 사육사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날 푸바오가 탄 이송 차량에 손을 대고 빗속에서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유명해졌다.

그는 방송에서 푸바오가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였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에 아버님이, 2019년도에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푸바오가 2020년에 태어났다. 푸바오에게 가족들이 겹쳐 보였다”라고 말하며 푸바오에 대한 애틋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먹다 남긴 대나무가 있다. 원래는 폐기해야 하는데 버리지 못해 잘 묶어서 말리고 있다. 다른 건 다 처리했는데 못 버리겠더라“라면서 이빨 자국이 선명한 대나무를 보여주기도 했다. 푸바오 털뭉치를 모아뒀다는 송 사육사는 ”푸바오 맞지 않나. 누룽지 색깔”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엔 강철원 사육사도 깜짝 출연했다. 그는 모친상 중에 푸바오 송환길에 동행한 바 있다. 강 사육사는 “가족들에게 중국에 갈 상황이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더니 가족들이 당연히 가야 한다고 했다”라면서 푸바오 송환길에 동행한 이유를 공개했다.

푸바오는 한국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세계에서 가장 눈을 빨리 뜬 판다란 기록을 세웠다.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푸바오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푸바오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푸바오 /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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