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서커스를 탈출해서 도로를 배회하는 코끼리의 위태로운 일탈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고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이스북 유저 브리트니 맥기니스(Brittany McGinnis) 씨는 미국 몬태나 뷰트에 위치한 도로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브리트니 씨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영상은 도로 위를 걸어가고 있는 코끼리를 담았다.
영상 속에서 코끼리는 도로 한복판을 걷고 있다. 도로를 가로지르는 모습이 굉장히 아슬아슬해 보인다.
다행히 코끼리는 침착하게 도로를 벗어났다. 녀석은 차가 지나지 않는 건너편으로 진입했다.
해당 영상은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대체 이 코끼리는 어디서 온 걸까”, “솔직히 처음엔 AI인줄 알았어요”, “맙소사, 세상에!” 등의 감탄을 표했다.
알고 보니 녀석은 뷰트 시민 센터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요르단 월드 서커스(The Jordan World Circus)에서 탈출한 동물이었다.
매체에 의하면 녀석은 부상 없이 무사히 포획돼 서커스단으로 돌아왔단다.
이와 관련해 동물 보호 단체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는 “서커스에 있는 코끼리는 자연을 경험하는 대신 착취를 당합니다. 무의미한 묘기를 부리도록 훈련받습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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